국민 MC 강호동과 유재석이 뭉쳤다.
3일 광고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한 영어 교육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광고 촬영을 마친 상태다.
이들의 동반 광고 출연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절친한 연예계 동료이자 대표적인 ‘국민 MC’로 불리는 두 사람이 함께 한 광고에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대중을 반색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2000년대 후반만 해도 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지만, 톱 MC로 성장한 후 한 프로그램에서 보기 어려운 상태다.
많은 시청자들이 강호동과 유재석이 과거 ‘MC 대격돌’과 ‘X맨’ 등에 함께 출연했던 것처럼 한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길 기대하는 가운데, 광고에서나마 함께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반색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광고 촬영에서 만나 촬영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워낙 호흡이 좋아 촬영 역시 빨리 끝났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제작진 역시 수월하게 좋은 그림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 jmpyo@osen.co.kr
[사진] SM C&C,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