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아이돌' 비투비가 돌아온다.
오는 7일 공개되는 완전체 비투비의 9번째 앨범명은 '뉴 맨(NEW MAN)'. 앞서 올해초 '봄날의 기억'으로 선보였던 꽉 찬 감성의 '힐링동'은 잠시 내려놓고, 치명적 매력을 앞세운 강렬한 댄스곡으로의 컴백이다. 댄스곡 타이틀은 약 2년 2개월 만이라니, 그 기대는 더욱 크다.
컴백 타이틀곡은 '기도'(I'll be your man). 떠나간 그녀를 잊지 못해 그녀의 남자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기도를 표현한 가사와 파워풀하면서 호소력 짙은 랩이 돋보이는 곡. 한동안 보지 못했던 비투비의 파격적인 안무가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
'기도'를 포함해 총 7개의 노래로 구성된 해당 앨범은 곡 작업에 참여한 멤버들의 이름으로 빼곡하다. 임현식은 타이틀곡 '기도'와 수록곡 '뉴 맨'의 작사-작곡-편곡에 모두 참여했다. 정일훈은 '취해', '놀러와'의 작곡에 참여했으며, 인트로곡 '뉴 맨'을 제외한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멜로디(비투비 공식 팬클럽)를 위한 팬송 '예지앞사(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사랑해)'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자신들을 아껴주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사랑을, 마치 편지를 쓰듯 써내려간 노랫말이 인상적.
이번 컴백은 비투비가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다. 2012년 3월부터 착실하게 쌓아온 4년반의 내공을 제대로 평가받는 순간이기도 하다. 드라마나 예능으로 인지도도 충분히 올렸고, 보컬로서의 역량은 이미 몇번이고 검증받았다. 최근에는 첫 보컬유닛 '비투비 블루'로 감성을 충족케 했던 그들이다.
'보컬부자', '흥부자'를 털어내고 이번에는 비투비의 강렬하고 섹시한 남성적 매력이다. 뭘 해도 일단 믿고 듣는, '믿듣돌' 비투비가 보여주는 파워풀한 컴백이 이제 딱 D-4로 다가왔다. 오는 7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공개. / gato@osen.co.kr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