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이 충격적인 '불임진단'에 패닉에 빠졌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정밀검사 후에도 불임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진 이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하는 연인 표나리(공효진)에게는 말도 못꺼내고, 일부러 밀어냈다.
이화신은 주치의에게 "표나리를 보는게 겁나고 창피하다. 카메라도 두렵다. 카메라 렌즈가 날 조롱하고 무시하고 야유하는 눈깔 같다"고 불안해했다.
이어 "표나리한테 얘기하지 말라. 얘기하면 한강에 빠져 죽어버리겠다"고 했다. 이후에도 "여기있는 거 다 달라"며 물건들을 잔뜩 사재기했고, 고정원의 옷가게에 가서도 "표나리도 내꺼다. 표나리한테 나만 남자다"며 분노했다.
이후 표나리를 마주하고 "너 나 없이 살 수 있냐? 난 너 없이 살 수 있다"고, 고백했다. / gato@osen.co.kr
[사진] '질투의 화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