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신성록, 김하늘 ♥이상윤 사이 알았다…복수시작[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1.03 22: 57

"최수아 미쳤어?"
적반하장이다. 아내가 또 다른 남자를 마음에 품었다는 사실을 안 박진석(신성록 분)이 분노에 치를 떨었다. 서도우(이상윤 분)를 목청껏 외치며 주먹을 꽉 쥔 박진석. 폭주기관차처럼 달릴 그를 예상하게 한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연출 김철규, 극본 이숙연)에서는 박진석이 제주로 떠난 최수아(김하늘 분)가 서도우(이상윤 분)를 만났다는 사실과 딸 효은(김환희 분)이 국제학교 대신 일반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아채고 분노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박진석은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참지 못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제주로 당장 내려갈 것을 요구했다. 이어 송미진(최여진 분)의 집에 찾아가 폭언을 서슴치 않았다. 딸 효은의 학교에 찾아가 '통보'아닌 협박을 하며 내일까지 제주 생활을 청산할 것도 요구했다.
불안해 하는 딸의 전화를 받은 최수아는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남편의 광기를 알고 있기에 어쩔 줄 몰랐다. 가까스로 통화가 된 박진석. 하지만 그는 오히려 당당했다. 자신의 불륜을 '퉁치자'고 나선것.
박진석은 딸의 국제학교 입학건을 거짓말로 한 아내에게 "너 나랑 효은이 관계 모두 알았다면서? 그거랑 효은이 관계 퉁치자"며 "이렇게 나이스하게 하는걸 감사하게 알아라"며 이를 갈았다.
전화를 끊은 박진석은 홀로 "일단 서울로 옮겨놓고 …"라며 애써 분을 삭혔다. 자신을 배신하고 다른 남자를 마음에 품은 최수아를 용서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잔인하게 복수할 계획으로 이를 가는 박진석. 최수아와 서도우의 앞날에 먹구름이 꼈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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