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과 남지현이 역대급 케미로 시청자들을 잠 못 들게 만들었다. 온갖 역경 끝에 꽃길을 걷고 있는 서인국과 남지현. 특히 서인국은 로맨틱 남자 주인공의 정석을 보여주며 여심을 흔들었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러줬고, 반지를 선물하는가 하면, 달달한 키스로 여성 시청자들의 비명(?)을 불렀다.
3일 방송된 MBC 수목극 '쇼핑왕 루이'에서는 루이(서인국)가 그 동안 우렁각시 노릇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복실(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루이는 회사에 정식으로 출근 하기 전 시간이 남자, 복실의 사무실에 출근하다시피 한다. 루이는 복실과 중원(윤상현)의 사이를 폭풍 질투하고, 중원에게 짜장면을 시켜달라고 조르는 등 예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복실은 루이와 함께 일순(김영옥)의 초대로 루이의 집에 간다. 복실은 주스를 먹다가 낮에 먹은 짜장면이 체해 헛구역질을 하고, 일순은 복실이 임신했다고 의심하며 좋아했다.
루이는 복실에게 황금과 합병할 것을 제안하고, 중원은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합병을 수락했다. 루이는 일순의 재초대에 인성(오대환)네 식구들과 함께 복실을 데리고 간다. 그 자리에서 루이는 복실에게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러줘 감동을 안겼다.
루이는 그날 저녁 복실을 옥탑방에 데려다 주고, 반지를 선물한다. 그리고 복실과 헤어져 있는 동안 매일 옥탑방에 와서 청소도 하고, 커피도 타 먹고, 저금통에 저금도 했던 사실을 털어놓는다. 또 복실이 출근하는 것을 지켜보고, 복실이 잠든 후에야 집으로 돌아간 사실도 밝혔다.
복실은 루이의 지극 정성에 감동하며 백허그를 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이날 루이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가 할 수 있는 로맨틱한 행동은 모두 다 보여주며 복실과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루이와 복실은 연기한 서인국과 남지현은 자신의 옷인양 루이와 복실에게 완벽하게 빙의된 모습을 선사했다.
[사진] '쇼핑왕 루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