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故로빈 윌리엄스의 아내가 남편의 부검 결과를 밝혔다고 영국 매체 미러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故로빈 윌리엄스의 아내 수잔 슈나이더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남편을 자살로 이끈 건, 우울증이 아닌 노인성 치매였다"고 밝혔다.
그는 "치매가 이유였다. 정확히 말하면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었다"며 "부검 결과를 말씀드리면 노인성 치매가 그의 뇌 전부를 잠식해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와 6년을 함께 했다. 그래서 내 남편이 두려워하고 걱정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면서 "치매는 서서히 시작됐다"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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