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수가 영화 '가려진 시간'을 통해 배우 강동원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신은수는 최근 가진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강동원에 대해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데뷔 전 강동원 선배님을 영화로 봤을 때는 진짜 이런 분이 연예인을 하는 거라고 우러러봤다"며 "촬영 시작 전 고사 때 처음 뵀는데, 혼자 우뚝 솟아 있었다.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엄청 멀리 있는 사람 같았는데 친해질수록 친근한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가려진 시간' 제작보고회 이후 자신이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연락이 엄청 왔다. 휴대폰이 터질 뻔했다”며 "친구들이 스크린샷을 찍어서 보내주고, 나도 기사를 찾아봤다. 기사 제목에 막 ‘제2의 수지’라고 달렸는데 어떻게 저 따위를.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면서 오글거렸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인어'에서 전지현의 청소년기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가려진 시간'과 마찬가지로 인어 연기는 겪어볼 수 없는 거다. 기대되는 것도 있고, 인어는 감정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아리송하기도 하다”며 “두 작품을 했는데 모두 다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연기했다. 그런 것처럼 색다른 것을 계속 해보고 싶다. 그래야 실력이 늘 것 같다”고 전했다.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신은수는 소녀다운 매력을 강조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trio88@osen.co.kr
[사진] '하이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