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김희철에게 애정 어린 찬사를 보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 폭풍이 휘몰아친다. 과거 여러 차례 언급됐던 강호동의 대결 상대, 추성훈이 드디어 형님 학교를 방문하게 된 것. 교실 문이 부서질 듯 열고 등장하는 추성훈과 소녀시대 유리의 카리스마에 교실은 순식간에 얼음처럼 굳었다.
이에 강호동은 기선제압을 위해 괴성을 지르며 책상을 내리쳤고, 추성훈 역시 강호동의 도발에 응답하듯 교탁을 한 손으로 돌리며 교실 전체를 휘어잡았다. 순식간에 펼쳐진 두 사람의 대결 구도에 지켜보는 모든 이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를 깨고 추성훈의 딸 사랑이가 교실에 깜짝 등장했다. 김희철이 몰래 사랑이로 분장하고 나타난 것. 사랑이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들고 자신감 있게 등장한 김희철은 추성훈과 눈이 마주치자 손을 부들부들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희철은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오면 사랑이가 되어 애교를 부렸다. 적재적소에 변신하는 김희철의 모습에 추성훈도 결국 아빠 미소를 지으며 녹화 내내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추성훈은 녹화 후 김희철에게 “정말 잘하더라”라며 애정 어린 찬사를 보냈다. 또 김희철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5일 오후 11시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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