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이 3년만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돌아온다. 물론 재합류가 아닌 가을 운동회를 맞은 특별출연이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내 아이도 아닌 '남의 애'의 소식이 이렇게 반가운 이유는 뭘까.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지난 3일 3주년 특집 가을 운동회를 맞아 추성훈-추사랑 부녀가 합류한다고 밝혔다(OSEN 단독 보도). 이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금치 못하며 빨리 방송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특별출연 소식에도 뜨거운 반응이 향하는 것은 바로 추사랑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흥행을 이끈 주역이자 개국공신이기 때문. 그는 프로그램의 초창기 때부터 함께한 멤버로, 깜찍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어른 뺨치는 맛깔나는 먹방과 '하잇!'이라고 외치는 극강 애교는 프로그램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았을 뿐 아니라, 수많은 패러디를 낳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흔한 육아 프로그램 중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을 지닐 수 있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추사랑은 지난 3월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이후 방송 출연보다 학업에 열중하며 평범한 어린이로서 지내왔다. 그동안은 추사랑의 공식 계정으로 만들어진 SNS를 통해 근근히 올라오는 사진이 그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때문에 3년만에 데뷔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다시 한 번 예의 그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낼 추사랑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특히 오늘(3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몰라보게 성장한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높였다.
과연 원년 멤버 추사랑과 소다 남매, 서언-서준 쌍둥이, 오남매의 케미는 어떨지 다가오는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