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간판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 -더 라스트 시즌’(이하 ‘K팝스타6’)이 11월 20일 첫방송을 앞두고 화려한 객원심사위원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다.
‘K팝스타6’ 제작진은 4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박지민, 악동뮤지션, 백아연, 케이티김, 권진아, 이진아, 샘김 등 시즌6의 객원심사위원단 라인업을 발표했다.
‘K팝스타’의 객원심사제도는 메인 심사위원인 YG 양현석, JYP 박진영, 안테나 유희열 외에 ‘K팝스타’ 출신인 3사 소속 가수와 각 사의 트레이너, 스태프들이 심사에 참가하는 제도. 과거 오디션 지원자로 같은 무대에 섰던 이들의 시선에서 보는 면면과 회사별 ‘색깔’의 차이, 전문성이 깃든 평가 등으로 ‘K팝스타’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객원심사위원이 된 안테나의 샘 김은 최근 진행된 1라운드 오디션 대해 “어린 나이에 불구하고 노래를 너무 잘하는 참가자가 많아 정말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솔직히 부러웠다. ‘저 나이에 나도 그렇게 노래를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다”라고 녹화 소감을 밝혔다.
JYP의 박지민과 백아연 역시 시즌6 참가자들의 ‘실력’에 감탄을 나타냈다. 시즌1 우승자인 박지민은 “독보적인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지 않은 캐릭터를 갖고 있는 것 같아서 무대를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나도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혀 참가자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시즌2 우승자인 YG의 악동뮤지션의 수현, 찬혁도 “끼가 넘치는 참가자들이 계속 나오는 게 정말 신기하다”며 “앞으로 방송이 더욱 기대가 된다”는 말과 함께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참가자들을 향한 애정어린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안테나의 ‘투진아’ 권진아, 이진아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깐깐한 ‘심사 기준’에 대해 의견을 남겨 시선을 끌었다. 권진아는 “세 분의 심사기준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깜짝 놀랐다”며 “당연히 통과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참가자들이 불합격 되기도 하더라. 점점 더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진아는 “’K팝스타’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랑은 확실히 ‘기준’이 다른 것 같다”며 “이번이 마지막 ‘K팝스타’ 시즌이라서 그런지 더 다양한 성향의 친구들이 많이 지원한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매 시즌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K팝스타’들이 마지막 시즌의 객원심사위원으로 총출동한 가운데 새로운 스타 발굴을 위해 출격 준비를 마친 SBS ‘K팝스타6 -더 라스트 시즌’은 11월 20일 일요일 밤 9시 15분, 첫 방송된다.
/ jmpyo@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