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과 신은수가 스팟라이브를 통해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4일 오후 포털사이트 V앱을 '강동원 가려진시간 스팟라이브'가 생중계됐다. 이날 스팟라이브에서는 강동원과 박경림이 출연했다.
강동원은 '가려진 시간' 언론 배급 시사 후 3일간 계속해서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강동원은 "계속해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며 "무려 15시간 동안 말을 했다. 들었던 평가 중에 올해 본 영화 중에 최고였다는 평가도 들었다"고 언급했다.
최근 강동원은 최근에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지 생각을 해봤다"며 "캐릭터를 쉽게 접근하는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을 많이 봐서 황당한 설정이나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잘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새로운 역할이나 장르에 대한 욕망 보다는 들어오는 것 중에서 재미있는 캐릭터를 계속해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야기 하고 있는 작품들이 한 두개가 아니다"라며 "내년 까지 스케줄이 꽉 차있어서 드라마 출연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훈훈한 외모로 V앱 시청자들의 칭찬을 받은 강동원은 눈과 코는 어머니를 닮고 입은 아버지를 닮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떻게 멋질 수 있냐는 질문에 쑥쓰럽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가려진 시간'에 여주인공 신은수도 스팟 라이브에 깜짝 등장했다. 신은수는 영화 최고의 장면으로 수린(신은수 분)이 성민(강동원 분)의 머리를 자르는 장면을 꼽았다. 강동원은 "첫 촬영은 아니었지만 그 장면 촬영할 때 은수가 너무 떨려했다"고 말했다.
멈춰진 세계를 다루는 영화이니 만큼 멈추고 싶었던 시간이 있었냐는 질문에도 두 사람은 센스있게 답변했다. 강동원은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풋풋했다"며 "지금은 풋풋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답변했다. 신은수는 "멈추고 싶은 시간이 없다"며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한 뒤에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에 손으로 소주잔을 꺾는 행동을 취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은 평소에도 단호박남이라고 말했다. 강동원은 "저는 평소에 단호박 스타일이다"라며 "빨리 끊어 버린다"고 냉정하게 답했다.
끝까지 강동원과 신은수는 훈훈한 미모를 자랑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강동원은 "새로운 장르의 한국영화다"라며 "많이 봐주시면 큰 힘이 될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