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바' 이선균, 송지효의 바람 막을 수 있을까[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1.04 21: 52

[OSEN=지민경 인턴기자]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이선균이 의문의 남성과 함께 호텔에 온 송지효를 현장에서 덮쳤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연출 김석윤 임현욱) 3회에서는 현우(이선균 분)가 아내 수연(송지효 분)과 의문의 남성의 만남 장소인 호텔로 찾아가 수연을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밀회 날 당일, 예쁘게 꾸미고 있는 수연의 모습을 보고 현우는 “많이 꾸미고 가네? 화장 너무 진한 것 같다”며 투덜댔다. 이어 “꼭 가야 해?”라며 은근히 수연을 떠보는 현우에게 수연은 “난 오늘만이잖아”라는 말로 현우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현우는 아들을 데려다 주며 아들에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만약에 엄마랑 아빠랑 따로 산다면 누구랑 살거야?”라는 질문을 했다. “난 그냥 셋이서 살거야”라는 아들에 대답에 현우는 “니말이 맞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아들은 아빠를 위로하기 위해 “힘내”라며 사탕을 줬다. 이런 아들의 모습에 현우는 웃음을 지었다.
한편, 파일럿 촬영 현장에 나온 현우를 보고 준영(이상엽 분)은 여기 왜 왔냐며 화를 냈다. 호텔에 쳐들어가라며 화를 내는 준영에게 현우는 “3시까지 혼자 집에 있으면 미쳐버릴 것 같아서 왔다”고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동료들은 토이크레인을 섭외하자고 나서 현우를 당황시켰다. 현우는 팀원들의 “바로 아이피 추적해서 연락해보자”는 말에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까봐 안절부절 못했다.
결국 촬영을 포기하고 호텔에 간 현우는 “정수연 오지마라. 절대 오지마라”라고 되뇌며 수연이 나타나지 않기만을 바랬다. 현우는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며 ‘호텔에 왔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 글이 올라오자마자 여러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글을 본 준영은 촬영을 가다말고 현우를 돕기 위해 호텔로 향했다.
수연이 약속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자 현우는 더욱 초조해했다. 수연에게 전화해보라는 준영의 말에 현우는 수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다시 전화가 걸려와 어디냐고 물어보는 현우에게 수연은 “회의 중이라 길게 통화 못해”라고 대답했다. 수연의 대답에도 의심이 커질대로 커진 현우는 안심하지 못했다.
수연을 못 믿은 현우는 계속 호텔로비에서 기다렸다. 기다리다 나가려는 현우의 앞에 수연과 의문의 남성이 함께 호텔로 들어왔다. 이를 본 현우는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현우는 계속 지켜보다 참지 못하고 남성과 함께 호텔로 올라가는 수연을 따라 엘리베이터로 뛰어들었다.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현우를 알아 본 수연은 충격을 받은 얼굴로 현우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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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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