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가 허당끼 가득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소라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소라는 맨해튼의 아파트 같은 넓지만 가구가 많이 없는 곳에서 살고 있다. 이소라는 일어나자 마자 태블릿 PC로 할리우드의 소식을 보는 특이함을 보였다.
이소라는 반려견들의 사료를 챙겨준 뒤 급하게 화장을 하고, 윗도리만 갈아입은 채 남자 친구와 영상 통화를 했다. 미국에 있는 남친과 통화하며 이소라는 LED 조명까지 얼굴 근처에 대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소라는 "보고싶다"고 애교 섞인 목소리를 냈고, 화면을 본 이소라는 "이렇게 오글거리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소라는 반려견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고, 동네 주민과 대화도 나누며 여유있는 아침을 보냈다. 이소라는 "탕웨이가 같은 동네 산다. 가끔 같이 벤치에 앉아 있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이어 시작하는 사업을 위해 디자이너들과 미팅을 했고, 아침과 달리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이소라는 방송인 김성경과 점심을 하며 과거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소라는 "방송을 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다. 늘 준비돼 있다"고 방송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집으로 돌아온 이소라는 청소, 빨래, 저녁을 준비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으로는 고등어만 먹는 모습을 보였다. 화장대에서 밥을 먹던 이소라는 제작진이 왜 화장대서 먹냐고 하니 "화장대였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이소라는 미국에 사는 남친 탓인지 '오 노' '굿걸' 등 짧은 영어와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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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