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설마 했던 추성훈의 ‘아는 형님’ 출연이 드디어 성사됐다. 네티즌들이 추성훈이 과연 출연할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 출연이 이뤄지다니, 시청자들은 추성훈과 강호동의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JTBC ‘아는 형님’ 방송에서 김희철이 “추성훈한테 강호동이 안 될 거라는 얘기가 있다. 아무리 강호동이라도 추성훈한테 한 대 맞고 뻗을 거라고”라고 강호동을 자극했고 강호동은 “데리고 와봐”라고 했다.
그런데 진짜 강호동과 추성훈의 만남이 이뤄진 것. 두 사람의 빅매치는 오는 5일 방송될 예정이다.
‘아는 형님’의 최창수 PD는 OSEN에 “추성훈 출연은 강호동이 도발한 것도 있고 학교 콘셉트에서 강호동이 중심을 잡고 있는 학교에서 강호동과 교감할 수 있는 출연자가 얼마 되지 않을 거다. 강호동에게서 긴장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출연자가 별로 없다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전했다.
이어 “추성훈이 강호동한테 도전하러 오는 콘셉트였다”며 ‘아는 형님’ 특성상 게스트들과 형님들이 반말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추성훈이 반말하는 걸 어려워한 것보다 형님들이 추성훈한테 반말하는 거에 떨었다”고 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추성훈과 강호동은 교실에서 첫 만남부터 신경전을 벌이며 모두를 긴장케 했고 과연 팔씨름에서 누가 이겼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창수 PD는 “이번 녹화에서 추성훈과 강호동의 대결구도가 잘 살았다. 팔씨름을 제대로 붙으니까 재미있더라. 팔씨름이 하이라이트가 될 거다”고 했다.
또한 김희철은 추성훈의 딸 사랑이로 변신해 큰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창수 PD는 “김희철이 추성훈 딸 사랑이 흉내를 낸 게 재미있다. 추성훈도 즐거워했고 재미있어 했다. 녹화 끝나고 김희철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기도 하고 추성훈이 김희철 재미있다고 칭찬을 그렇게 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