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1위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이정흠/제작 SM C&C)의 중심에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그녀, 공효진이 있다.
극 중 공효진(표나리 역)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여자로서, 아나운서로서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소문을 감수하는 용기 있는 여자로, 시청자들을 위한 편안한 뉴스를 전달하려는 아나운서로 점점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공효진이 열연하는 표나리(공효진 분)는 사랑도, 일도 능동적으로 쟁취해가는 면모들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그녀는 이화신(조정석 분)을 짝사랑 할 때도 거침없이 그러나 순수하게 마음을 표현했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우산 없이 다닐 그에게 우산을 건넬 줄 아는 세심함까지 갖췄다.
또한 방사선 치료에 동행하면서 그의 곁에 있을 수 있어 좋았다는 배려와 유방암이 걸린 사람이 이화신이라는 사실보다 자신이라는 거짓이 낫다고 말하는 희생, 기상캐스터였을 때에도 아픈 몸을 이끌고 일기예보를 하러 출근하거나 일에서만큼은 냉철한 연인에게 그리고 시청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고취된 직업정신까지 그녀에게 빠질 수밖에 없는 포인트가 수백 가지일 정도.
수많은 시행착오도 있고 실패도 있었지만 표나리는 다시 일어서고 부딪히며 성장했고 이는 공효진의 리얼하고 공감을 일으키는 연기가 있었기에 더욱 가능했다.
때문에 공효진의 열연과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인생 여주인공, 인생 드라마를 남기며 종영까지 단 2회밖에 남지 않은 ‘질투의 화신’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더욱 커져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이화신은 표나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단독 뉴스를 통해 소수가 겪고 있는 남자 유방암에 대한 진실과 아픔을 전하면서 동시에 자신 역시 유방암 환자임을 공개, 역대급 엔딩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항상 빛나는 존재감을 지닌 공효진을 만날 수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오는 9일(수) 밤 10시에 2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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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M C&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