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유경험자 황치열이 험난한 정글에서 또 다시 유쾌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 에서는 황치열을 비롯한 이상민, 윤민수, 정준영, 양요섭, 나라 등 6명의 가수로 구성된 병만족의 모습이 첫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해 11월 ‘정법 보물섬 in 사모아’편에 출연했던 황치열이 1년 만에 정글로 돌아와 유쾌한 긍정 에너지를 발휘, 정글 유경험자로서의 듬직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동티모르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한 황치열은 유경험자답게 피부 재생을 위해 마스크팩을 권하며 팀원들의 피부를 책임지는 여유를 부리며 웃음을 전했다. 마침내 동티모르에 도착한 황치열은 도착하자마자 현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솔로 생존 미션을 위해 황치열은 식량을 직접 구하러 나섰고, 날렵한 몸놀림으로 나무 위로 올라가 석류를 따는 등 사냥꾼으로서 진가를 발휘했다.
이후 밤이 되자 황치열은 정준영과 함께 작살을 들고 바다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바다 생물에 겁을 냈고, 급하게 만든 작살은 부러지는 등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황치열은 상남자와 허당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을 갖춘 정글 생존에 꼭 필요한 중심멤버로 눈도장을 찍으며 다음 주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정글 유경험자 황치열은 “두 번의 정글 생활을 통해 얻은 건 까만 피부와 2개의 오리발이다. 방송을 지켜보시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피부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정글 준비를 위해 오리발을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 1년 전에 사놓은 오리발이 또 있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하지만 두 번의 정글 생활을 통해 지금껏 느끼지 못한 새로운 감정을 짧은 시간에 경험했던 것 같고, 자연의 소중함도 알게 됐으며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바로 병만 족장을 비롯한 좋은 팀원들을 만난 것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황치열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치열UP!'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