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 나라가 험난하기로 유명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 첫 도전에 나섰다. 8등신 몸매는 물론 비명과 함께 사냥에 도전하며 거침없는 매력을 뽐냈다. 전혜빈을 이을 여전사의 조짐이 보인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정글’에서는 동티모르로 떠난 가수 6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수 6인은 24시간 동안 솔로 생존이라는 미션을 받아들고 흩어졌다.
6인 중 유일하게 여성이자 첫 ‘정글’ 도전에 나선 나라의 열정은 시작부터 빛이 났다. 이날 정글에 합류한 6인 중 가장 먼저 먹을 만한 음식인 파인애플을 발견했다. 그리고 즉석에서 무시무시한 손도끼를 꺼내 들고 껍질을 벗겨 양손에 들고 먹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정글 초보임에도 금세 불도 구하고 병만 족장의 도움을 얻어 집까지 장만했다. 이 과정에서 오랜 사제지간인 치열에 집터를 소개해주며 석류를 받는 똑 부러진 모습까지 보여줬다. 매사에 열정적인 나라의 모습에 보는 사람의 기분도 좋아질 수밖에 없었다.
나라의 모험은 계속됐다. 개미의 습격과 험난한 산길에서도 거침없었다. 특히 맨손으로 밤 사냥에 나선 모습은 용감해 보였다. 걸음걸이는 거침없었지만 처음 보는 곰치의 위용 앞에서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놀라는 것도 잠시 나라는 금세 정신을 차리고 어둠을 헤치고 곰치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가만히 잠자고 있는 게나 조개를 줍기보다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곰치를 쫓는 나라는 대담했다.
헬로비너스 나라는 처음에는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기점으로 예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나라는 ‘정글’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반하게 만들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정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