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전지현과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 '푸른 바다의 전설'에 특별출연한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5일 OSEN에 "차태현이 이 작품에 특별출연하는 것이 맞다. 최근 촬영을 마쳤다"라고 밝히며, "몇 회에 어떤 역할로 출연할지는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사실 차태현과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인연이 깊다. 일단 차태현은 이 작품의 주연 배우인 전지현과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어떤 이야기를 그려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또 차태현은 '푸른 바다의 전설'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전작인 KBS 2TV '프로듀사'에서 주연으로 열연했다. 전지현과 박지은 작가 모두 차태현과 인연을 맺고 있었던 것.
'푸른 바다의 전설'은 전지현의 복귀작이자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다시 한 번 박지은 작가와 호흡을 맞추게 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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