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이선균이 송지효의 바람을 확인했다.
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연출 김석윤 임현욱) 4회분에서는 현우(이선균 분)가 아내 수연(송지효 분)의 불륜에 크게 충격을 받은 내용이 그려졌다.
현우는 드디어 수연, 그리고 수연의 내연남 지선우(이석준 분)와 삼자대면했다. 현우는 크게 분노했고 그에 반해 수연과 지선우는 담담했다.
현우는 침통한 심경을 내비치며 불장난이라고 했다. 이에 지선우는 "불장난 맞다"라면서 수연을 사랑한다고 했다. 수연은 냉정하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했고 이는 현우를 더욱 자극했다.
결국 현우는 분노했고 "이혼하자"면서 방에서 나왔는데 수연은 현우를 따라나오지 않았다.
수연이 집에 돌아왔고 현우는 수연에게 "들어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했다. 그런데 집에는 현우의 엄마가 와있었고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밤이 된 후 수연은 현우에게 "일단 그 사람과는 안만나기로 했다"고 했다. 현우는 '일단'이라고 한 것에 대해 분노했고 수연에게 엄마가 집에 돌아가면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현우는 호텔에서 수연과 내연남을 만나고 온 후 온라인커뮤니티에 글을 올렸고 댓글이 빗발치는데 가운데 유독 참치마요의 댓글이 현우의 눈길을 끌었다. 참치마요는 부인이 바람피우려고 한 이유와 자신에게 잘못이 없었는지 등을 묻고 생각에 빠졌다.
현우는 일단 이혼을 보류하고 수연과 얘기해보기로 했다. 수연은 현우에게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이혼하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후 현우는 언제부터 만났는지 물으며 "나 얼마 동안 속였냐"고 했다.
수연은 "속일 생각은 없었다"고 하자 현우는 "무릎 꿇고 용서 빌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한 마디 했다. 그런데 수연은 내연남과 잤고 자신이 보고 싶어서 만나자고 했다고 해 현우는 더욱 충격에 빠졌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