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유선과 김규리가 눈물을 흘렸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자식들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재순(유선 분)과 허다해(김규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재순은 똘이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는 걸 알게 된 가족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내 입으로 나 때문에 아들이 정신과 치료 받는다는 걸 어떻게 말하냐"고 오열했다.
허다해 역시 자신의 엄마 앞에서 눈물을 토해냈다. 그는 "나는 엄마 자격도 없다. 엄마도 아니다. 아이들이 귀찮았다. 밥도 안 해주고 심부름도 안 챙겨주고"라면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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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갑순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