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가 신곡 '기도'로 차트를 곧바로 휩쓸며, 올킬을 목전에 뒀다.
7일 0시 주요 음악사이트를 통해 아홉번째 미니앨범 '뉴 맨(NEW MAN)'을 공개한 비투비는 타이틀곡 '기도'로 공개 1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엠넷닷컴, 벅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주요 8개 차트중 6곳의 실시간 1위를 꿰찼다.
한동안 달콤한 보이스로 '힐링동'을 자처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던 비투비가, 섹시한 매력을 배가시킨 파격적인 상남자 변신을 앞세운 게 주효했다. 발라드를 주력했던 기존의 비투비의 노래들과 180도 달라진 이번 댄스 타이틀곡은, 떠나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다시 돌아와 줄 것을 바라는 한 남자의 마음을 노랫말에 담아냈다.
특히 멤버 임현식이 작사·작곡·편곡, 이민혁, 프니엘, 정일훈도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은 비투비가 뮤지션으로 한 발 나아갔다는 점에서 음악적 성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기도' 외에도 '취해', '예지앞사', '무료해', '뉴 맨', '놀러와', '예스 아이엠(Yes I Am)'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비투비의 컴백 성적표에 대한 기대를 북돋웠다.
한편, 이날 비투비 리더인 서은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많은 사랑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너무나도 굉장히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하아.. 행복하다. '기도' 화이팅!! 멜로디 사랑해"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 gato@osen.co.kr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