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이광수의 애봉이 찾기가 펼쳐졌다.
7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KBS 2TV '마음의 소리'(극본 권혜주 이병훈 김연지, 연출 하병훈) 1회부터 8회에서는 조석(이광수 분)과 조준(김대명 분), 조철왕(김병옥 분), 권정권(김미경 분)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성적, 운동, 연애 아무 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조석의 과거부터 시작했다. 조석은 “잘하는 것 딱 하나만 있으면 된다”며 웹툰에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석은 자신이 그린 웹툰을 들고 회사를 찾았다. 그러나 처음엔 웹툰 담당자에게 “트렌드를 반응해야 한다. 누가 웹툰에서 사극을 그리냐”며 외면 받았다. 이때 실제 조석 작가가 등장해 "왜 사람 얼굴을 육각형으로 그리냐"고 말했다.
카메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옆집 부부로 정준영과 김세정이 등장했고, 석과 준 형제는 부부와 노래 대결을 펼쳤다.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가 비슷한 상황에서는 신동엽, 김태원이 등장해 진행을 펼쳤고, 전현무, 박정현, 박슬기가 등장해서는 ‘히든싱어’와 비슷한 상황이 펼쳐졌다.
‘응답하라 2016 애봉이 찾기’가 본격 시작됐다. 때는 2066년, 석은 노인 분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단발머리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귀여운 아이였다”는 말로 시작했다. 강균성, 김숙, 박나래, 정이랑 등 동창들은 모두 단발머리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석이 설렘을 보였던 윤진이로 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달려와 석과 부딪친 첫사랑 애봉이(정소민 분)의 정체가 밝혀졌다. 석이는 애봉이에게 심장이 뛰었고 확인하기 위해 다가섰고, 애봉이에게 뺨을 맞았다. 석은 “그렇게 애봉이는 내 마지막 여자가 됐다”고 회상했고, 자신의 뺨을 때리며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 두 사람의 학창시절과 첫사랑 인연이 그려질 것이 예고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마음의 소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