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양수경이 가수 인생사를 담은 'Best Of Best' 앨범을 발매한다.
양수경은 7일 정오 발매되는 Best Of Best 앨범 총괄프로듀서로 자신의 컴백 미니앨범을 프로듀싱 했던 작곡가 하광석과 손잡았다. 여기에 레이 찰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배리 매닐로우, 마크 앤소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앨범에 참여한 jacob’s well mastering사의 Sunny Nam도 가세했다.
이날 발매되는 Best Of Best 앨범에는 자신을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케 했던 데뷔곡 ‘바라볼 수 없는 그대’ 1번 트랙을 시작으로 11번 트랙 ‘인연’까지 직접 엄선한 총 11곡을 수록했다. 일반적으로 베스트 앨범에는 히트곡들이 그대로 수록되는데, 양수경의 앨범에는 ‘FULL ORCHESTRATION’ 편곡했고, 새롭게 녹음하며 고퀄리티 앨범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뭐니 뭐니 해도 단연 빛나는 것은 한층 깊고 세련되진 양수경의 가창력이다. 무려 20년의 공백이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녀의 음정과 박자와 소화력은 매우 진하게 무르익었다. 애절한 사랑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해내는 화법과 가창 스타일은 고급스럽게 변한 대중의 입맛에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Best Of Best 앨범은 양수경씨가 직접 자신의 많은 히트곡 중에서 11곡을 엄선하고, 새로운 창법으로 전곡을 녹음했을 뿐 아니라 앨범 재킷디자인 등 많은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양수경씨의 가수 인생사를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니 만큼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는 명품음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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