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도 할리우드 스타의 남다른 팬서비스는 공항을 후끈하게 달궜다. 톰 아저씨,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8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톰 크루즈는 7일 오전 전용기를 통해 김포국제공항으로 자신의 주연작 '잭 리처: 네버 고 백' 홍보 차 입국했다.
9시가 채 안된 월요일 오전이었지만,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톰 크루즈의 입국소식에 수많은 팬들이 삼삼오오 공항으로 몰려들어 그의 내한을 축하하고자 했다.
이를 아는지 공항에 모습을 보인 톰 크루즈는 선홍빛 잇몸을 환하게 보이는 시원한 미소로 팬들의 환대에 응답했다.
톰 크루즈는 멋스러운 검은색 레이벤 선글라스와 가죽재킷으로 멋을 내고 자신을 환영해준 팬들의 인사에 하나하나 응대했다. 장시간 비행에도 기념촬영을 요청하는 팬들의 부탁도 거절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잭 리처: 네버 고 백'의 홍보자료를 들고 공항에 나온 팬들의 열정에 감탄하기도 했다. 귀여운 곰인형을 선물받고 아이처럼 기뻐하며 포즈를 취하기도 해 공항은 한 차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번 내한으로 8번째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오늘 오후 1시 30분 서울 리츠칼튼 호텔 서울에서 공식 기자회견으로 첫 내한 스케줄을 소화한 뒤 각종 국내 매체들과 인터뷰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5시께 할리우드 스타 최초로 롯데월드 실내 아이스링크장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며 해당 행사에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함께 나선다.
한편 톰 크루즈가 출연하는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군사 스파이 혐의로 자신의 후임인 수잔 터너 소령이 체포되자 잭 리처(톰 크루즈 분)가 그녀의 무죄를 확신하고 탈출을 돕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영화다. 11월 24일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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