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꽃놀이패' PD가 은지원과 이재진의 하차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꽃놀이패'의 박승민 PD는 7일 OSEN에 은지원과 이재진의 하차 결정에 대해 "정말 많이 아쉽다"며 "은지원 씨야 워낙 예능을 잘하고, 이재진 씨도 독특한 캐릭터로 멤버들간 합이 잘 맞아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하차를 하게 되니 많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이번에 일요일 저녁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되다 보니 방송 분량이 늘어났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한 번 촬영해서 3주 방송이 됐었는데, 이제는 2주 방송이 될 것 같다. 그러다 보면 2박 3일 격주로 촬영을 하게 되는데, 그러면 젝스키스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 같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하차를 결정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박 PD는 "최근 하차를 결정 지었기 때문에 후임 멤버를 구하지 못했다"며 "은지원 이재진 씨는 오늘부터 방송되는 태안 편을 끝으로 하차를 하게 되는데, 녹화 당시에는 하차를 결정 지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끝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 그것 또한 아쉽다"고 덧붙였다.
'꽃놀이패'는 2박 3일의 여행 동안 네이버 V 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출연진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은지원과 이재진이 동반 출연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재진은 통통 튀는 매력으로 '탱탱볼 형'이라 불리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최근 젝스키스 활동에 전념하고자 오는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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