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신의 목소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전 레드애플 멤버 이민용이 오늘(7일) 입대와 동시에 신곡 ‘나를 잊지 말아요’를 발표했다. 지난달 4일 발표해 인기를 얻은 싱글 ‘타임(TIME)’에 이어 약 한 달 만의 신보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떠나는 연인에게 자신을 잊지 말아 달라는 내용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이민용 특유의 미성과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곡의 애절함을 짙게 표현한다.
이 노래는 이민용과 세븐 블루스 보컬 겸 안테나뮤직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조아영이 공동 작사했고, 드라마 '내 손을 잡아' OST '가슴 아픈 날'을 만든 유창민이 작곡을, 엘샤인 프로듀서 서정혁이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입대를 앞둔 이민용은 "대한민국 남성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며 "지금껏 저를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분들을 위해 이민용을 잊지 말아 달라는 의미와 감사의 메시지가 담긴 신곡 '나를 잊지 말아요'를 잘 들어 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입대 각오와 신곡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민용은 아이돌 그룹 레드애플 메인보컬 출신으로 2012년 7월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해 지난 2012년에는 KBS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참가해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에는 개그우먼 안영미가 피처링해 화제를 모은 '스킨십'과 웹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 2' OST에도 참여하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이민용은 지난해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는 연예인 봉사단 지하트를 창설해 활동 중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지하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