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울(28·김지현)과 미쓰에이 민(25·이민영)이 현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공식커플로 탄생했다. 꼬꼬마 시절부터 절친이었던 이들은 목하 열애 중이다.
지소울과 민은 워낙 친하기로 유명한 JYP 소속 가수들로 두 사람이 연연사이로 발전했다는 소문이 흘러다녔다. 그러던 중 7일 열애설이 보도됐고, JYP측은 "지소울과 민은 오래전 미국과 한국에서 지낼때부터 서로 의지하고 매우 친한 사이로 지내다 최근들어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알게됐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인정했다.
지소울과 민은 미국에서 가수 데뷔를 목표로 함께 연습생 생활을 보낸 사이다.
지소울은 SBS ‘영재육성프로젝트 99%의 도전’으로 처음 얼굴을 알린 뒤 JYP에 소속돼 꽤 긴 트레이닝을 거쳤으며 JYP의 미국 데뷔 프로젝트로 참여, 미국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가 지난 2015년 초 15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미니앨범 '커밍홈'을 발표하고 데뷔했다.
민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오디션에서 발탁돼 2003년부터 7년 동안 미국에서 데뷔를 준비했으나 무산돼 2010년 4월 미쓰에이의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가수,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유의 끼와 재능을 지닌 박진영의 수제자 중 한 명이다.
어린시절 동고동락한 두 사람은 그 만큼 돈독할 수 밖에 없다. 지소울은 데뷔 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친한 동료 가수들에 대해 묻자 "민이, 권이, 정희 누나, 선예와 친하다. 내가 많이 두루 친하지는 못하지만, 좁고 깊은 인간관계형이다. 오래 본 사람은 오래 본다"라고 자신에 대해 설명했던 바다.
민은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 다른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분위기메이커로 알려져 있다. 지난 해 5월에는 지소울이 김창렬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자 김창렬에게 '제 친구 나오는데 잘해주세요'라는 문자를 직접 보내며 지소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바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12, 13세부터 친구다. 너무 다른 유형같지만 각자의 긍정적인 면이 서로를 보완해주는 사이"라고 전했다. / nyc@osen.co.kr
[사진] 지소울 SNS, MBC,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