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의 매직이 '3대천왕'에도 통할까. 이시영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이시영은 오는 8일 진행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 녹화에 이미 마지막 녹화를 마친 이휘재의 후임 MC로 합류한다.(OSEN 단독 보도)
이로써 이휘재는 지난 해 8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1년 3개월만에 '3대천왕'에서 하차를 하게 됐다. 앞서 먹요정으로 불렸던 하니가 일정상의 문제로 하차를 하게 된데 이어 두 번째 MC 변화가 생기게 된 셈이다.
백종원, 김준현 등에 비해 먹는 것과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던 이휘재는 '3대천왕'을 통해 먹는 즐거움이나 식재료 등을 알게 됐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이휘재는 출연자들을 아우르는 깔끔한 진행력으로 '3대천왕'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최근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제작진과 논의 끝에 아쉬운 하차를 하게 됐다.
그의 후임 MC로는 '대세 호감녀'로 떠오른 이시영이 자리한다. 이시영은 최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타고난 근성과 놀라운 체력, 털털한 성격, 남다른 먹성 등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먹는 것에 있어서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만큼 '3대천왕'과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시영은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JTBC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에능감을 뽐내며 주목을 받았는데, 이는 이시영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과연 이시영이 개편을 맞이한 '3대천왕'의 안주인으로서 새 바람을 불어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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