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멤버 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네 번째 미니앨범 '메모리'(MEMORY)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한층 물오른 미모와 짙어진 음색, 여전한 팬 조련, 그리고 마마무의 가장 큰 매력인 '씩씩섹시'가 한시간 넘는 팬쇼케이스를 오롯이 채웠다.
걸그룹 마마무는 7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 '마마무 메모리 팬 쇼케이스 라이브'(MAMAMOO MEMORY FAN SHOWCASE LIVE)를 진행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곡 퍼포먼스 및 마마무의 히트곡 공연, 게임까지 풍성한 이벤트로 꾸며져 그동안 마마무를 기다렸던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
쇼케이스 오프닝은 새 앨범 수록곡 '그리고 그리고 그려봐'로 감미롭게 열었다. 의자에 앉아 부드러운 멜로디에 감정을 실어 부르는 멤버들의 모습은 한층 성숙해진 뮤지션의 면모를 엿보게 했다.
김신영의 진행으로 이어진 토크타임에선 기존 마마무의 활발한 매력으로 반가움을 느끼게 했다. '비글미'를 100% 발산한 멤버들은 새 앨범의 콘셉트를 설명하며 "새로운 마마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마무의 씩씩섹시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멤버들은 또 새 앨범을 통해 건강한 섹시를 지향하는 마마무의 색깔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본연의 마마무가 보여주고자 하는 음악성을 유지하는 것은 변함없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진 무대는 마마무의 '씩씩섹시'가 그대로 느껴지는 퍼포먼스가 줄을 이었다. 수록곡 '뉴욕'(NEW YORK)부터 타이틀곡 '데칼코마니' 등 새 앨범에 담긴 새로운 마마무의 노래가 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마마무는 데칼코마니 게임부터 제시어 게임 등을 진행하며 기존의 꾸미지 않은 허당 매력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9금 토크도 난무했다. 퀴즈 정답을 맞추던 마마무는 거침없이 '가슴'을 외치기도 해 진행자 김신영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입을 가리지 않고 껄껄 웃는 것도 여전했다.
실력, 외모, 입담, 거기에 몸개그까지.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만능 걸그룹 마마무의 새 앨범 활동을 기대해 본다. /sjy040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