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영화 '옥자(Okja)'에 대해 "정말 멋지다"라고 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고 콜라이더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질렌할은 최근 인터뷰에서 그가 주연을 맡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옥자'는 정말 대단하다. 봉준호 감독이 환상적인 연출을 한다. 그는 전작들인 '설국 열차', '마더', 그리고 '괴물'을 '옥자'에 모두 모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가진 인디 정신을 거대 아이디어에 넣은 것이다. 그것은 매우 아름답고 미쳤고 감동적이다. 어린이-어른 영화로 마치 '판의 미로' 같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 봉준호 표 영화"라고 설명했다.
"무려 틸다 스윈튼이 나오지 않나. 영화는 한국적이면서 미국적이다. 정말 쿨하다"라고 덧붙였다.
'옥자'는 미자라는 이름의 어린 소녀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거대 동물 옥자가 막강한 다국적 기업에 의해 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넷플릭스와 브레드 피트가 이끄는 플랜B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 릴리 콜린스, 안서현 등이 출연하며 2017년 개봉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TOPIC=Splash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