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데드풀' 속편 진행이 삐걱거리고 있다고 콜라이더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알려졌던 '데드풀'의 내년 1월 촬영 소문은 잘못된 것이고 현재로ㅅ는 당초 예정돼 있던 3월에도 제대로 들어가기 힘들어보인다.
이는 팀 밀러 감독의 하차 영향이 크다. 전작에 이어 '데드풀' 속편의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었던 팀 밀러 감독은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의 마찰로 프로젝트에서 돌연 하차한 것.
두 사람은 '데드풀' 개봉 이후 충분히 깊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이런 기반에서 자신의 비주얼 스튜디오를 가진 팀 밀러 감독은 속편이 좀 더 스타일리시하기를 바랐지만, 라이언 레이놀즈는 전편처럼 영화가 '19금 코미디에' 포커싱을 맞출 것을 원했다고. 이 외에도 캐스팅을 두고 벌인 의견 대립 등이 감독 하차의 이유로 꼽힌다.
새로운 감독 후보에는 '존 윅'의 데이빗 레이치, '마션'의 각본가 드류 고다드 등이 물망에 올랐다.
한편 '데드풀'은 전 세계에서 7억 8,26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개봉해 328만여명(영진위)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8년 1월 12일 개봉 예정. / nyc@osen.co.kr
[사진] '데드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