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도라' 출연 배우들이 '판도라'를 선택한 이유를 직접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판도라' 측은 8일, 영화에 참여한 배우들이 직접 밝히는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총 4년 간의 대장정을 마친 '판도라'에는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으로 티켓 파워와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 받은 김남길을 비롯해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그리고 김명민까지 환상적 라인업을 갖췄다.
김남길은 "큰 스케일에 가족애와 감성이 녹여져 깊이가 있다. 이것이 '판도라'만의 차별점"이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으며 문정희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놀랐다. 어떻게 영화화 될 수 있을지 상상이 안됐고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소개하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정진영은 "시나리오를 읽고 후끈 달아올랐다. 내 인생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대명은 "가장 현실적으로 접근한 재난 영화여서 좋은 영화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명민은 "더욱 커진 스케일, 많은 볼거리가 있는 박정우 감독의 재난 영화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trio88@osen.co.kr
[사진] '판도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