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측이 '비정상회담' 출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8일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관계자는 "방송상 편집이 됐는데 박해진이 1800켤레까지 운동화를 수집 했었지만 틈틈이 정리했고, 현재는 300~400 켤레 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박해진은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운동화를 1800켤레까지 모아본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게스트 출연했다.
이날 박해진의 예능 출연은 2012년 KBS 2TV '해피투게더' 이후 4년만. 이날 녹화장에는 박해진의 출연 소식에 오랜만에 많은 팬들이 몰려 G12와 MC들을 놀라게 했고, 중국 대표 왕심린은 "중국에서 온 팬도 있다. 저에게 중국말로 ‘우리 오빠 부탁해’라고 하더라. 우리 어머니도 (박해진에) 오빠라고 그런다"며 중국내 박해진의 인기를 전했다.
박해진은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도 불구하고 G12 멤버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취미와 재테크에 대해 열심히 귀 기울이고 공감했을 뿐 아니라 깨알 예능감과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여 토론에 활력을 더했다.
한편, 4년여만에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성공한 덕후로서 친근한 매력을 드러낸 박해진은 내년 초 방송 예정인 JTBC 사전제작 드라마 '맨투맨'에서 한류스타의 경호를 맡은 국정원 비밀 요원으로 새롭게 돌아올 예정이다. / gato@osen.co.kr
[사진] '비정상회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