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우먼'이 위기의 DC를 살려낼 최종병기가 될까.
뉴욕타임스는 지난 7일(현지시각) 워너브라더스의 CEO 케빈 쓰지하라와의 인터뷰를 보도, 이 인터뷰에서 쓰지하라는 '원더우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쓰지하라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부터 '수어사이드 스쿼드'까지, 히어로 무비에 대한 혹평들이 줄을 이었던 것에 대해 내년 개봉 예정인 '원더우먼'을 언급했다.
그는 "'원더우먼' 영화 본편을 전부 다 봤는데 이 영화는 나에게 자신감을 주었다"며 "'원더우먼'은 매우 훌륭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최근 DC가 내놓은 영화들은 그리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자신감 있게 내놓았던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감독 교체 요구까지 돌 정도로 팬들의 반발을 샀으며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할리퀸이라는 캐릭터만 남겼을 뿐,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출격하는 DC 히로인 원더우먼의 솔로무비가 DC 명가의 자존심을 세우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