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배우 민진웅이 ‘컬투쇼’에 출연해서 청취자들과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민진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청취자들의 민진웅 목격담 제보가 이어졌다.
촬영장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계속된 가운데 영화 ‘검은 사제들’에 함께 출연한 강동원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민진웅은 “사실 강동원 선배와 안 친하다. 하지만 워낙 나이스한 분이어서 잘 대해주셨다”고 강동원과의 일화를 밝혔다. 드라마 ‘혼술남녀’에 함께 출연한 키에 대한 질문에도 민진웅은 “세 번 만났는데 너무 착하시고 잘 대해주셨다”고 전했다.
뉴욕에서 봤다는 목격담에 민진웅은 “2년 정도 있을 생각으로 갔는데 10개월 정도 있다 왔다. 뉴욕에 가서 알바하면서 어학연수도 하고 저녁엔 레슨을 받았다. 뉴욕에서 돈 버느라고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집 앞, 지하철 등 여러 곳에서 민진웅을 봤다는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이날 민진웅은 온갖 희한하고 신기한 퀴즈들이 다 모인 퀴즈를 맞추는 ‘미친 퀴즈’ 코너에 참여했다.
민진웅은 문제를 내면서 숨겨둔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뷔페에서 몇 개 안남은 소갈비를 쓸어갔을 때의 반응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를 내면서 민진웅은 드라마 ‘해바라기’의 김래원을 따라한 수준급의 성대 모사와 고퀄리티 연기력으로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MC들은 “게스트를 안됐다고 표현하긴 그런데 안됐다”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계속된 토크에서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민진웅은 “같이 드라마 했던 박하선씨와 황우슬혜씨 좋아한다”고 밝히며 둘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는 “상대역이었던 황우슬혜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진웅은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영화 2편이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드라마와 영화도 계속 협의 중에 있다. 열심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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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