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태인호가 7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에 특별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태인호는 서현진(윤서정 역)의 약혼자이자 실력있는 전문의 문태호 역으로 등장했다. 응급 상황에 넋이 나가 있던 서현진에게 불호령을 내리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였지만 그는 서현진과 연인 사이였다. 이후 서현진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달콤하게 프러포즈했으나,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뇌출혈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처럼 태인호는 LTE급 극적인 전개에 짧은 등장에도 시청자들을 홀리기에 충분했다.
태인호는 “평소 유인식 감독의 팬으로서 감독님의 전작들을 즐겨 봐왔기 때문에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 망설임이 없었다.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스케쥴 때문에 짧게 출연할 수 밖에 없어 무척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낭만닥터 김사부'는 그동안의 의학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른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란다"라고 아쉬움과 함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태인호 이제 볼 수 없는건가요, 아쉽다’ , ‘교통사고 그 와중에도 잘생김’ , ‘첫방송 MOD(Man of the Drama)는 단연 태인호’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태인호는 현재 부산에서 영화 ‘VIP’ 촬영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열린 2016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영도'를 남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nyc@osen.co.kr
[사진] '낭만닥터 김사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