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정, 서유정, 강래연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혼족의 조건' 특집으로 김희정, 서유정, 강래연이 출연했다.
이들은 첫 등장부터 강했다. 세 사람은 만나자마자 셀카를 찍으며 수다를 떨었고, 특히 거침없는 토크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래연은 서유정에게 "이 언니가 몸이 야하다", 김희정은 서유정에게 "너는 그 드라마에서 공주짓 하고 있더라"라는 등 직설적인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세 사람이 혼족라이프를 공개했다. 강래연은 "나는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하지원과 유리, 장나라, 소유진 등의 절친으로 나왔다"며 "소유진과는 실제로도 절친이다. 소유진, 백종원과 같이 여행도 가고 중국 출장도 같이 간다"고 밝혔다.
서유정은 "독립한 지 1~2년 됐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배고파도 참거나 누군가에게 연락했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가서 밥 먹고 혼자 걷고 혼자 술 먹기도 한다. 이제 뭐든지 혼자 즐긴다"고 했다.
김희정은 "처음에는 혼자 뭘 못했다. 촬영장에 도시락 싸갈 때도 있었다. 혼자 식당가기 부끄러워서 그랬다. 지금은 영화도 혼자 보러 간다. 약속 안해도 되고 편한 시간에 보면 되니까"고 말했다.
강래연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아내는 건 날 사랑하는 방법이다. 나는 물에서 하는 건 모든 걸 한다. 수영, 스쿠버다이빙, 골프, 승마 등 다 좋아한다"고 밝혔다.
재테크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서유정은 양평에 200평대 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서유정은 18년간 모은 돈을 부모님께 드려서 양평에 집을 샀다. 나는 무조건 아끼는 타입이다.
강래연은 "금으로 재테크 한다. 금 팔아서 1~2년 생활한 적도 있다. 1억 넘게 팔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택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