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정민과 박진주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연기와 춤과 노래로 끼를 마음껏 뽐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시선루팡 심스틸러' 특집으로 김강현, 허정민, 박진주, 남보라, 윤종훈이 출연했다.
이날 남보라는 친구인 박진주를 위해서 특별출연을 했다. 남보라는 "진주가 3주 전에 출연이 결정 됐다"며 "너무 걱정이 돼서 직접 나왔다"고 말하면서 예능 울렁증으로 고생했다. 남보라는 친구를 위해서 진행자들을 위해서 프로필과 비타민 음료를 준비했다.
남보라와 박진주의 인연은 영화 '써니'에서부터 시작됐다. 남보라는 "진주가 끼가 정말 많고 재미있다"며 그게 알려지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이제 흐름이 왔다"고 말하며 박진주를 응원했다.
박진주는 '질투의 화신'에서 오간호사 역으로 연기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진주는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 선배만 보면 서로 웃긴다"며 "조정석씨는 제가 웃음을 참는 것이 재미있어서 계속 웃기려고 한다. 그래서 제 인생 망치고 싶지 않으면 웃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남보라의 주량에 대해서 폭로했다. 박나래는 "남보라씨가 술을 마시는 걸 보니까 잘 마시더라"라며 "주위 사람들의 얼굴을 보라색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진주는 "술을 못마신다고 하니 보라가 술을 토하면서 느는 것이라고 가르쳐줬다. 그날 결국 토했다"고 털어놨다.
평소 박진주와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권혁수와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권혁수는 "박진주가 저에게 사랑을 한다고 고백을 했다"며 "애매하게 앞에 선배님을 붙였다"고 언급했다. 박진주는 "평소에 사랑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선을 그었다.
평소 뮤지컬 배우로 '복면가왕'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진주는 스튜디오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박진주는 '거위의 꿈'과 블랭핑크의 '휘파람'을 부르며 재능을 뽐냈다.
허정민은 '또 오해영'에서 호흡을 맞춘 허영지에게 취중 프러포즈를 한 사연의 전모를 밝혔다. 허정민은 "'또 오해영' PD님이 스캔들이 나면 다음 드라마에 캐스팅 해준다고해서 술자리에서 한 것이다"라고 밝히며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또 오해영' 속 허영지와 격한 키스신에 대해서 설명했다. 허정민은 "띠동갑이고 드라마 초반이어서 영지씨가 하염없이 떨었다"며 "어떻게든 한방에 끝내야겠다고 생각해서 한 방에 끝냈다. 영지가 갑자기 양팔을 감싸며 뭔가 될 것 같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허정민은 '비디오스타'에서 박나래와 키스신을 재연하며 실제로 뽀뽀를 했다. 허정민은 체력적으로 심적으로 힘들다고 토로했다.
허정민은 '또 오해영' 속 에릭과 친하게 지냈다. 허정민은 "평소 에릭씨가 집돌이다"라며 "주변 사람들의 기사를 다 찾아보는 것 같다. 제 인터뷰 기사를 보고 꼼꼼하게 피드백 해준다"고 언급했다.
원조 아이돌그룹 문차일드로 활약했던 허정민은 과거 활약상을 보고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허정민은 16년전인 18살과 똑같은 외모를 자랑했다. 허정민은 무려 16년만에 그때 그 시절 무대를 재연하며 열과적인 무대매너를 보여줬다.
허정민의 수난사는 끝나지 않았다. 허정민은 일찍 드라마 촬영이 마치고 여자친구 집에 방문했다가 바람 피우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허정민은 "그때 당시에 너무 놀라서 화를 못냈다"며 "나중에 술을 마시면서 혼자 후회했다"고 가슴아프게 밝혔다.
윤종훈은 '비디오스타' 진행자 중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멤버로 김숙을 꼽았다. 윤종훈은 "아직도 연예인들이 불편하다"며 "김숙씨는 리액션도 잘 받아주실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숙과 연상연하 커플로 멜로 연기를 펼치며 볼에 뽀뽀를 했다.
윤종훈은 23살에 군 제대후 70만원을 들고 상경해서 극단 생활을 하며 고생을 했다. 윤종훈은 습한 방에서 꼽등이와 함께 생활을 했다. 드라마 출연으로 성공하게 된 윤종훈은 부모님의 집을 장만하고 자신의 집을 장만했다.
윤종훈을 응원하기 위해서 MBC 드라마 '다시 시작해'에 함께 출연 중인 박준금이 나섰다. 박준금은 예의바르고 잘 될 것이라는 칭찬과 함께 "떨지 말고 들이대"라고 시원하게 응원을 전했다.
김강현은 '닥터스'에 함께 출연한 김민석이 전화로 깜짝 응원을 했다. 김민석은 "홈 그라운드가 아니더라도 기죽지 말고 드라마 현장처럼 해라"라고 응원했다. 또한 김민석은 화끈한 집들이 선물을 해준 송혜교와 송중기가 김강현보다 더 좋다고 확실하게 밝혔다.
끝으로 오늘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다섯 명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진주는 "다음 예능은 혼자 나올 것이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보라는 "다음 출연에는 제대로된 지원 사격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종훈은 "신뢰받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pps201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