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가 김영광의 감정을 물었다.
8일 방송된 KBS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는 나리와 난길의 감정이 점점 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주는 술에 취해 나리를 찾아 와 주사를 부린다. 여주는 문을 열어 준 난길에게 매달리며 "선배"라고 한다. 이를 본 나리는 여주에게 발차기를 하기 위해 뛰어들다 난길과 넘어져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난길은 여주에게 물을 갖다주고, 나리는 나중에 난길에게 "흘리고 다니지 마라. 저 여자 남의 것 빼앗는 데 선수다"며 질투한다. 난길은 "남의 것?"이라며 나리를 놀린다.
이후 나리는 남길이 키우는 하우스에 상추를 키우겠다고 찾아와 엄마와 함께 여행조차 못했던 자신을 책망한다. 이를 본 난길은 나리를 위로한다. 이를 몰래 지켜 본 덕심은 나리를 질투한다.
이후 덕심은 나리가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고 뒤에서 빵빵거리다 나리가 논에 넘어지게 한다. 나리는 허리를 다치고 병원에 가고, 난길은 걱정하며 나리를 간호한다. 나리는 자신의 어렸을 때 모습을 기억해주는 것에 고마워하며 "난 너의 모습을 기억 못해서 미안하다. 누군가 나의 과거를 기억해주는 게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인지 몰랐다"고 애틋하게 바라보고, 난길은 그 자리를 피했다.
병우는 난길에게 전화를 걸어 "넌 나리와 악연이다. 그것까지 들추지 마라"고 협박한다. 난길은 정남을 잡은 병우에게 "나와 상대하자"고 하지만, 병우는 "나리의 집을 그렇게 만든 건 사실 너다"고 말해 난길과 관련된 비밀이 있음을 암시했다.
나리는 서울로 다시 올라가며 난길에게 "나를 아직도 좋아하냐"고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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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집에 사는 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