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와 남보라가 ‘스타그램’ 시즌1의 대미를 장식했다.
먼저 고준희는 8일 방송된 SBS플러스 ‘스타그램’에서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의 초대 손님으로 나섰다. 옷 잘 입는 여배우, 이슈를 부르는 스타일 아이콘의 등장에 제작진들마저 환호했다.
고준희의 첫 번째 스타일링을 맡았을 만큼 평소 그와 친분이 있는 정윤기는 절친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고준희가 옷 수선이 필요 없을 정도의 무결점 몸매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니커즈, 초커, 단발까지 고준희가 완판시킨 아이템들을 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고준희는 평소 즐겨 신던 아이템들을 사용했을 뿐인데 대중이 열광한다는 사실에 신기함과 감사를 표했다. 지금의 패셔니스타 이미지를 만들어 준 단발 변신에는 의외로 계기가 없었다고.
그는 이성을 볼 때 키보다 눈을 더 본다며 아름다운 눈을 가진 남자 스타로 배우 여진구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또 라면과 짜장라면을 동시에 먹을 때도 있다는 소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날 스타일 아이콘 답게 스타일 꿀팁들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어 남보라가 시청자들에게 뷰티팁을 공개했다. 그는 방송 최초로 클렌징 과정과 완벽한 민낯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남보라는 ‘스타그램’ 최초로 파우치를 들고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오히려 파우치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사람이 없냐며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글라스 또한 케이스에 넣어 다니지 않는 모습으로 MC진을 아연실색케 했다.
이어 그는 미스트를 브러시에 묻혀 수정 메이크업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선사했다. 알약, 아령과 헤어밴드가 잔뜩 들어 있는 가방도 공개됐다. 젓갈통에 든 화장품 공용기들과 샘플은 남보라의 알뜰함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두 사람은 각각 자신에게 있어 패션과 뷰티를 자신감, 친구로 꼽으며 아름다워지기 위한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스타그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