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과 고경표의 흔들린 우정을 붙잡아 줄 새로운 사람이 등장한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이정흠/제작 SM C&C) 오늘(9일) 방송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과 고정원(고경표 분)이 오랜만에 단 둘이서만 만나게 된다. 표나리(공효진 분)를 동시에 좋아하게 된 이후 둘이서만 만난 적이 드물었던 이들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루어지게 돼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데면데면했던 이화신과 고정원의 사이를 좁혀주기 위해 새 친구(?)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화신과 고정원은 학창시절부터 가족만큼 가깝게 지내온 절친한 사이로 고정원에게 이화신은 항상 0순위였고 이화신 역시 고정원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라고 여겨왔다. 표나리를 좋아하게 된 이후 친구 사이는 걷잡을 수 없이 멀어졌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두 남자는 친구의 연을 계속 유지했을 만큼 서로를 완전하게 미워할 수 없었다.
때문에 이화신과 고정원의 뜻밖의 조우가 이들의 우정 회복에 미칠 영향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절친들의 싸움은 칼로 물을 베는 것처럼 다시 좋아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
또한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기막힌 운명부터 이화신의 투병 고백 등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두 남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훌쩍 성장한 면모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절친들의 우정을 회복시킬 특별한 사건과 인물이 공개될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SM C&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