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대되는 그룹."
미국 매체 퓨즈TV는 걸그룹 블랙핑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중 가장 기대되는 그룹"이라고. 블랙핑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의미한다. 지난 8월 데뷔해 4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신인 걸그룹임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들의 존재감을 알아본 것이다. 그만큼 블랙핑크의 존재감이 크다.
블랙핑크는 지난 8월에 이어 11월 신곡을 발표하면서 연타석 히트에 성공했다. 데뷔와 동시에 국내에서는 8월 차트 1위를 석권하며 '괴물신인'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면서 각종 외신에 보도됐다. 또 아이튠즈는 물론,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며 가장 화력 좋은 신인이 됐다.
두 번째 싱글로는 블랙핑크의 또 다른 색깔이 담겨 있어 좋은 반응이다. 데뷔 때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던 블랙핑크, 새로운 면을 강조하면서도 스펙트럼 확장을 위한 음악적 도전을 시도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 사이에서 이들만의 차별화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신곡 '불장난'이 미국 빌보드의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어 '스테이(STAY)'는 동일 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지난 데뷔 싱글에 이어 다시 한 번 괴물신인의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것. 앞서 '붐바야'와 '휘파람'으로 신인 걸그룹 최초로 해당 차트에 오른데 이은 2연속의 홈런이다.
블랙핑크의 존재감이라 이들을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는 성적이다. 단순히 YG라는 브랜드이기 때문이 아닌, 멤버들의 실력과 매력으로 쌓은 기록과 성과들이다. 또 그렇기에 블랙핑크의 향후 활동이 더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