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아는 형님’ 보다 ‘한끼줍쇼’를 택했다.
9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이경규와 강호동은 ‘인류 최초의 숟가락’이 발견된 마을을 찾아간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의 녹화에서 규동 브라더스는 자신들의 분신과도 같은 숟가락이 있다는 얘기에 친근함을 느끼며 무작정 동네를 찾아 나섰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에는 서울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소녀감성’을 폭발시켰고, 이경규는 그런 강호동에게 무심함으로 일관하며 투닥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에게 무관심한 이경규에게 강호동은 “‘PD 이경규가 간다’가 좋냐, ‘한끼줍쇼’가 좋냐?”라고 기습 질문을 했다. 이경규는 대답은 커녕 되려 강호동에게 “너는 ‘아는 형님’이 좋냐, ‘한끼줍쇼’가 좋냐?”고 되물어 제작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경규의 예상과 달리 강호동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한끼줍쇼’가 더 좋다”라고 답변해 오히려 그를 당황하게 했다. 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