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걸그룹 티아라가 장르를 180도 변신한 이유와 소감에 대해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앨범 컴백 쇼 케이스에서 지연은 “저희가 그동안 했던 음악을 보면, 많은 걸그룹들이 안했던 독특한 것들을 소화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티아라는 그동안 여성스러움보다 좀비, 인디언 등 개성 가득한 모습들을 강조해왔다.
이어 지연은 "티아라가 하면 좀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발라드에)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은정도 “이번에 담백하게 나온 앨범이다. 이런 모습이 대중에게 변신으로 보이지 않을까싶다. 저희의 이런 모습을 변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띠아모’는 그간의 댄스곡에서 탈피해 따뜻하고 청량감이 있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마음을 애틋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단옆차기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이어 효민은 “요즘 걸그룹 분들은 다 나이가 어리지 않나. 저희가 조금 더 살았기 때문에 나이와 경험에서 나오는 성숙미가 있을 것 같다. 같은 (발라드 장르의)노래지만 성숙하게 봐주신다면 감사하겠다. 똑같은 가사를 소화할 때도 나이가 들어서 좀 더 성숙하게 보일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컴백을 알린 티아라는 오후 8시부터 팬 쇼케이스를 이어가며, 10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purplish@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