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가운데 할리우드는 충격과 환영, 두 가지 반응으로 엇갈렸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대해 충격을 표하는 스타들의 SNS를 보도했으며 IB타임즈는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를 환영하는 SNS 등을 보도했다.
먼저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자임을 표명한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는 "정말 충격적이다"라는 글을 남겼으며 숀다 라임스는 "정말이에요? 정말 아무나 대통령을 할 수 있는거에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미셀 로드리게즈는 "미국 역사상 여성이 아내, 엄마, 자매가 아닌 인간으로서, 리더로서 진정으로 존중을 받았는지 이쯤되면 궁금해진다"고 쓴소리를 했으며 로즈 맥고완은 "어리석은 짓이 우리의 발목을 잡았다"고 밝혔다.
마크 러팔로는 SNS를 통해 "이제 우린 뭘 하죠,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것을 마무리하고 다시 반격합시다. 여러분들, 실망하지 말고 고개 들고 힘냅시다"라고 다른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크리스 에반스 역시 "오늘은 미국에게 있어 치욕스런 날이다. 혐오주의자가 위대한 나라를 이끌게 하였다. 깡패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겨야 한다. 절망적입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트럼프 당선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할리우드에서 더 높은 가운데 그의 당선을 환영하는 반응도 상당수다.
커스티 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를 공개지지했으며 할란 힐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임을 확신한다. 오늘 밤, 미국이 이에 응답했다"고 글을 남겼다.
조이 프레시워터는 "모두가 당신을 미쳤다고 했지만 나는 당신이 끝내 승리할 것임을 예상했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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