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계 새로운 비글돌이 탄생했다. 구구단이 함께 떠난 첫 여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9일 오후 6시 30분, MBC 뮤직 '구구단 프로젝트: 극단적인 수학여행'가 베일을 벗었다. 구구단 아홉 멤버들은 제주도로 생애 첫 여행을 떠났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만세를 불렀다.
하지만 이들은 단순히 여행을 즐길 수 만은 없었다. 하나 미미 나영의 비주얼 담당 팀, 세정 샐리 미나의 비글미 팀, 해빈 소이 혜연의 노잼 팀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먼저 비주얼 담당 팀은 5분간 감귤 따기 미션을 받았다. 하나와 나영은 열심히 땄고 미미는 어슬렁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이들이 딴 귤의 개수는 모두 62개.
제작진은 세 사람에게 '99초 동안 딴 귤 모두 먹기' 미션을 던졌다. 멤버들은 충격에 빠졌다. 스태프 중 한 명을 섭외해 같이 먹기로 했는데 결국 미션에 실패했다.
'예능 요정' 세정이 있는 비글미 팀은 시민 두 명을 섭외해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진행해야 했다. 간신히 여성 둘을 섭외한 이들은 99초 동안 노래 제목 5개를 맞혀야 했는데 역시나 패배의 쓴 맛을 보게 됐다.
노잼 팀 역시 마찬가지. 세 사람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감수광' 노래 외우기에 도전했다. 해빈은 완벽하게 성공했지만 막내 혜연의 실패로 이들 역시 탈락의 벌칙을 받게 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구구단 프로젝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