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이경규가 세번째 시도 만에 한끼를 얻어 먹는데 성공했다.
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암사동에서 한끼를 얻어 먹는 이경규와 강호동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전원주택으로 단장된 예쁜 마을에 당도했고, 부유해 보이는 마을의 모습에 위화감을 느꼈다.
강호동은 언재나처럼 지나가는 모든 사람과 인터뷰를 시도했고, 이경규는 자신의 시계를 치며 투덜투덜거렸다.
강호동은 담이 높은 대주택을 찜했고, 첫 시도로 그 집을 선택했다. 강호동은 떨면서 벨을 눌렀지만, 걱정과 달리 집주인은 흔쾌히 문을 열어주며 집 안으로 안내했다. 강호동과 이경규는 첫 시도에 성공해서 어리둥절했지만, 집 안에서 나온 아내는 쑥스러워하며 불편해 햇다.
결국 두 사람은 물과 고구마만 얻어 나왔다. 이어 이경규는 자신이 찜한 두번째 집의 벨을 눌렀다. 두번째 집에는 사람이 없었고, 이경규는 맞은편 집에서 한번 더 시도했다.
집주인은 마당에 있다가 이경규를 보고 문을 열었고, 두 사람이 프로그램을 설명하기도 전에 "나 이 프로 안다. 들어오세요"라고 바로 이야기해 두 사람은 놀라워했다.
어머니는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식사를 준비했고, 아버지는 "내가 운이 좋다. 두 사람과 식사를 하다니"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강호동은 "자고 가도 되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어머니는 "방 많다. 자고 가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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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끼줍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