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쇼핑왕’ 서인국♥남지현, 납치됐어도 해피엔딩이겠죠?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1.10 06: 50

[OSEN= 김성현 인턴기자] 달콤함 터지는 해피 엔딩을 기대했는데, 날벼락이 떨어졌다. '쇼핑왕 루이' 서인국과 남지현의 애정선이 종영을 눈앞에 두고 틀어져버렸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이하 ’쇼핑왕‘)’는 복실(남지현 분)이 마리(임세미 분)로 오해 받아 납치당하는 장면으로 끝났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을 경악했다.
이날 루이(서인국 분)와 복실은 닭살 돋는 애정행각으로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루이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복실월드’인 복실의 옥탑방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플용품으로 맞췄고 서로 요리를 해주며 초콜릿보다 달콤한 장면을 연출했다.

데이트가 끝나고 나서는 문자로 핵폭탄급 애정을 뽐냈다. 침대에 누운 루이는 곰돌이 인형에게 뽀뽀 하며 "진짜 복실하고 같이 있고 싶다. 그러려면 결혼해야 하나?"라며 복실에게 깜짝 청혼 문자를 날리기도 했다.
루이의 뽀뽀 강습은 보는 ‘솔로’들의 옆구리를 시리게 할 만큼 강력했다. 닭살 멘트를 날린 뒤, 이불을 뒤집어쓰고 부끄러워하는 이들 커플을 볼 때는 부러움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였다.
루이를 위해 준비한 반지를 전해주러 나가는 뒷모습을 볼 때만 해도 끝에는 흐뭇한 ‘투샷’을 기대 했다. 그런데 납치라니. 누가 이런 ‘스릴러’ 같은 엔딩장면을 상상이나 했을까.
게다가 복실이 납치되면서 떨어뜨린 반지를 손가락에 끼운 채 행복한 얼굴로 복실을 찾는 루이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종영 전까지 ‘쇼핑왕 루이’에게 남은 기회는 단 한번이다. ‘스릴러’ 전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부산에서 루이의 기억상실증이 깜짝 이벤트였던 것처럼 복실의 납치사건 또한 원만히 해결돼 모두가 바라는 ‘해피 엔딩’으로 끝이 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coz306@osen.co.kr
[사진] 쇼핑왕 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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