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공항가는 길’, ‘쇼핑왕 루이’가 동시 종영까지 한 회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쇼핑왕 루이’가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14회분 시청률이 10.4%(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3회분이 기록한 10.0%에 비해 0.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SBS ‘질투의 화신’은 9.4%, KBS 2TV ‘공항가는 길’은 8.1%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주 3일 방송에서는 ‘질투의 화신’이 1위였다. ‘질투의 화신’이 10.6%를 기록, ‘쇼핑왕 루이’(10%)와 ‘공항가는 길’(9.1%)을 제치고 1위를 했는데 이번에는 ‘쇼핑왕 루이’가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쇼핑왕 루이’와 ‘공항가는 길’, ‘질투의 화신’은 최근 1% 안팎의 접전을 벌였다. 세 드라마가 치열한 시청률 경쟁으로 비등한 성적을 기록하며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를 두고 서로 엎치락뒤치락 했다.
특히 ‘쇼핑왕 루이’는 ‘공항가는 길’과 ‘질투의 화신’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최약체라는 평가를 들었지만 시청률이 계속해서 상승하며 수목극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 드라마가 이제 종영까지 단 한 회를 남겨두고 있다. 종영을 앞두고 ‘쇼핑왕 루이’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승기는 누가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