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여전히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큰 충격이다. 팝 가수 레이디 가가는 선거 이후 뉴욕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에서 시위를 했고 마일리 사일러스는 눈물을 흘렸다.
미국 매체 피플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레이디 가가가 뉴욕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 앞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했다고 보도 했다. 같은 날 레이디 가가는 시위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나는 친절한 나라에 살고 싶다"고 적었다.
레이디 가가는 선거 마지막 날까지 열성적으로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으며 힐러리 클린턴이 낙선 한후 크게 낙담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마일리 사일러스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SNS에 동영상을 올렸다.동영상 속 마일리 사일러스는 울먹이며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먼저 마일리 사일러스는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현하며 "나는 힐러리 클린턴이 미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힐러리 클린턴 오랫동안 싸워왔고 우리나라를 정말로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일리 사이러스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마일리 사일러스는 "나는 당신을 미국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며 "그렇지만 제발 다른 사람들을 사랑과 존중으로 대해 달라. 그리고 나는 당신이 대통령이 된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편, SNS를 중심으로 2020년 선거에서는 대통령 출마를 선언했던 카니예 웨스트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 대한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레이디 가가 트위터, 마일리 사이러스 트위터